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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남지현, '순박미' 벗었다…파격 연기 변신 "성숙한 이미지 얻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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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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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남지현이 파격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5월 10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와 검사 노지욱(지창욱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남지현은 발랄하면서도 현실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앞서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고복실 역을 맡아 순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그는 이번 작품에서 은봉희 역을 맡아 유쾌, 통쾌한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전철에서 치한을 만나거나, 남자친구의 배신에 눈물을 흘리고, 처음 만난 노지욱과 하룻밤을 보내는 등 이제까지 남지현에게 볼 수 없던 독특하고 센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안겼다.

앞서 같은 날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수상한 파트너’ 제작보고회에서 남지현은 “전작 ‘쇼핑왕 루이’에서는 강원도에서 서울로 넘어온 순박한 고복실을 보여드렸다. 하지만 봉희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다. 외적, 내적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커플 호흡도 마찬가지다. 복실과 루이는 동화 같은 풋풋한 모습이었지만 봉희와 지욱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 예고했다.

이어 “그런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 이 작품 끝난다면 제가 조금 더 성숙해졌다는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시작은 좋았다. ‘수상한 파트너’ 은봉희는 이제까지의 남지현과 크게 달랐으니 말이다. 남은 회차 동안에도 이 신선하고 색다른 매력을 시청자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남지현의 도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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