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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충남도 공모 주민 주도형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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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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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성군 금마면 와야마을 대체에너지 시범추진마을로 조성키로

▲홍성군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 금마면 송암리 와야마을이 충남도에서 공모한 2017년 주민주도형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에 최종선정됐다.

 주민주도형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은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을 범도민적으로 확산하고 3농혁신과 연계한 주민 주도적 실천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선정기준은 30세대 이상 300세대 이내 농어촌 마을로 주민공동협의체가 잘 조직되어 있으며, 녹색마을 조성의 실천의지가 있는 마을로 명시했다.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은 도내 시군 6개시·군 7개마을이 신청해 현지 확인 및 사업계획 발표 등을 거쳐 최종 2개 마을(홍성, 예산군)이 선정되었으며, 도비 2,25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7,5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홍성군 금마면 와야마을 마을회관에 태양광 발전시설(15kw/시간)을 설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군은 마을회관에서 소비되는 약 72.8%의 에너지를 태양광 발전시설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을상주 가구에 LED등, 태양열 외등, 절전형 멀티탭,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온돌판넬을 설치하여 에너지 낭비를 막고 주민들의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자발적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탄소포인트와 연동한 그린카드 사용 및 천연비누, 샴푸 및 세제 만들기 체험활동 등을 통해 주민들의 녹색소비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금마면 송암리 와야마을은 136명 63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업인구가 대다수인 전형적 농촌마을이지만 대체에너지 시범추진마을로 지속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공동체 조직도 노회, 부녀회, 청년회, 대동회 다양하며, 활동범위도 쓰레기 수거, 마을제초사업, 폐자원 수거 등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사업추진시에도 마을주민 전원이 이견없이 동의할 만큼 참여열기도 뜨겁다.

 군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 및 일상생활 속에서 녹색생활 실천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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