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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광합성미생물 공급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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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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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용미생물 현장 적용으로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 기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축산미생물 공급을 통해 농업환경을 보존하고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을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선도해 가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유산균, 효모, 바실러스 등 보조사료로 쓰이는 축산유용미생물을 주당 500L 생산해 축산농가에 배부하고 있다. 이들 미생물은 오래전부터 된장, 김치, 요구르트 등 발효식품에 사용되어 왔고 장내이상발효, 설사, 소화불량 등을 치료하는 수단이 돼 왔다.

 축산사료용으로 생균제를 혼합해 먹이고 축사에 뿌리면 사료효율 개선, 면역력 증강, 질병의 예방, 악취저감 등의 효과가 있어 앞으로 생균제의 사용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합성균은 분뇨에서 악취를 유발하는 물질제거 능력이 뛰어나 축사 내 유해가스 및 악취감소 효과가 크고 파리, 모기 등 각종 해충발생을 억제시킬 수 있어 인근 주민 민원을 해결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미생물을 잘만 활용하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축의 건강, 악취저감, 사료효율 개선 등 많은 도움이 된다”며 “축산생산물의 안정성 및 품질의 고급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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