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하북성 진황도시와 우호증진 교류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오는 여름방학 기간 중인 오는 7월24~29일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황도시에서 청소년 홈스테이와 북경 문화유적지 견학 등을 추진한다.
인솔자 3명과 중학생 15명이 참여한다.
시는 이달 중 시 홈페이지에 이를 공고, 학교장 추천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리지역 학생들이 자매결연도시에서 문화체험을 하며 우호증진을 도모해야 하는데 현재 양국 간 사드 문제가 변수"라며 "새 정부 이후 좀 더 정세를 지켜보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재검토를 통해 연기하는 방안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황도시는 중국 하북성 동북부 해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지난해 방문 여행객이 3300만명에 이를 정도로 관광도시로도 유명하다.
시는 2001년 12월 진황도시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은 후 2007년부터 청소년 국제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