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생각하는 아프리카의 모습", 그림 공모작 420점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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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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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해피·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2017 세계빈곤 아동돕기 전시회’...21일까지 개최

10일 오전 배인식 온해피 대표 등이 인천대공원 내 탐방객 안내소에 전시된 ‘2017 세계빈곤 아동돕기 전시회’ 작품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온해피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UN 국제교육개발 NGO ‘온해피’와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가 오는 5월 10일 오전 11시 인천대공원 내 탐방객 안내소에서 ‘2017 세계빈곤 아동돕기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2017 세계빈곤 아동돕기 전시회’로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4일까지 ‘내가 생각하는 아프리카’를 주제로 서울과 인천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선정된 30점을 포함한 420여점의 작품을 오는 21일까지 전시하는 행사다.

전시회 기간 작품 판매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은 아프리카 빈곤지역 학교 및 도서관 건립을 위해 사용된다.  

온해피는 이번 전시회는 아프리카의 모습을 아이들이 가진 순수하고 엉뚱한 상상을 그림으로 표현해 봄으로써 아프리카의 어린이들도 우리와 같은 세계시민임을 재인식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전시회를 통해 소외받고 빈곤한 전 세계 아동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과 편견을 해소하고 아픔과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0일 배인식(우측) 온해피 대표와 장현식(좌측)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센터장이 ‘2017 세계빈곤 아동돕기 전시회’ 성공을 기념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온해피 제공]


온해피 배인식 대표는 공모전과 전시회를 통해 “서울과 인천의 청소년들이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변화를 이끌어 내는 계기와 아프리카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담은 재능기부를 통해 2015년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에 참여함으로서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현식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센터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모이는 기금을 통해 아프리카를 비롯한 빈곤 지역에 학교 및 도서관을 건립하여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격려 했다. 

한편, ‘온해피’는 전세계 교육으로부터 소외받은 아동과 이웃에게 사랑과 행복을 나누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UN경제사회이사회 국제교육개발 NGO 단체로 2011년부터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국내 서울, 인천, 경기도 광주, 안산, 안양, 제주와 케냐,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몽골, 필리핀 등에 지부를 두고 있다.

온해피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4번째 목표인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 및 평생교육 기회 증진'를 위한 학교 건립, 교육프로그램 개발, 학교 기자재지원을 포함한 교육개발 등에 필요한 일들을 추진해 세계 시민 누구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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