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피해는 농협의 아픔"…농협 회장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찾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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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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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 농가에 성금 1000만원 지급 등 다양한 구제 대책 마련 시행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강원지역 산불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강원본부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산불 피해 지역인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삼척시 도계읍 농가에 대한 다양한 구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산불 피해 지역인 강원도 강릉과 삼척의 산불 피해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내 농ㆍ축협의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김 회장은 이날 연휴기간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모금한 1000만원 상당의 위로금 증서를 전달했다.

농협은 산불 피해가 나자 피해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자발적인 모금을 실시해 피해 농가의 긴급 생계비 및 영농비 지원을 위한 1000만원 상당의 위로금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피해농가 복구지원을 위한 무이자 자금지원과 피해복구를 위한 신규자금 지원 및 최대 1.0%p 우대금리 적용, 기존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 보험료 납입유예와 계약 부활시 연체이자 면제 등을 실시하고 피해농가에 대한 신속한 보험금 지급 및 피해 접수 농가 요청 시 추정보험금의 50% 즉시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 밖에 보험료 납입 유예와 보험 계약 대출 이자 납입 유예, 특별재난지역 농림수산업자에 대한 농업인 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실행하기로 했다.

김병원 회장은 “농협은 인력, 금융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농가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며 “농협은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 어디나 달려갈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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