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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1위·2위는 같은 회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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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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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2017년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승자가 밝혀졌다. 10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티지 애널리스틱스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아이폰 7이 전세계 판매 1위를 거머쥐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애플이 1분기 동안 2150만개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6%에 달하는 것이다. 

스트레티지 애널리스틱스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주하 윈터는 "아이폰은 디자인과 유용한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광범위한 유통망 덕분에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 왕좌를 차지했다"분석했다. 

1위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 역시 애플의 제품이다. 1740만대가 팔린 아이폰 7 플러스는 최근 애플의 실적 개선에 크게 도움을 주었다.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은 중국 기업인 오포의 R9 시리즈이며, 이 제품은 모두 890만대가 판매 됐다. 

삼성의 갤럭시 J3(610만대), 갤럭시 J5(500만대)가 뒤를 이어 스마트폰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 갤럭시 노트 7시의 배터리 폭발로 위기를 겪었던 삼성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를 갤럭시 J5, J3 덕에 지켜낼 수 있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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