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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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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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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를 오는 10월 1일까지 16주간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시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기장군 철마면 와여리 소재 꿈틀 텃밭에서 '부산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입학 초등학생 39명과 그 가족, 부산시내 도시농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서병수 시장은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교장으로 부임해 어린이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면서 인성함양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소통능력 배양 등 부산의 미래 주역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텃밭운영은 1일 3시간으로 텃밭활동 및 요리체험 2시간 20분, 음악치료 10분, 체험기록 30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정 1가정(4남매) 참여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채마밭(작은 연못을 만들고 그 가장자이에 50여 가지의 약초, 과수, 채소 등을 심어 놓은 밭)을 재현해 참여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텃밭학교 운영 프로그램은 김도훈 친환경도시농업연구소장, 하정연 동원과학기술대 교수, 김옥임 양운중학교 교장, 박효석 아시아공동체학교장, 편경화 다경차문화연구소장 등 유아생태교육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텃밭체험을 통한 학습역량 강화, 식습관 개선, 인성 함양, 텃밭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즐기는 등 학생들에게 공동체 형성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체험 학습형 텃밭조성 확대'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식습관 변화, 운동량, 가족 간 소통 등 체험중심 운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바람직한 생태텃밭 보급 등 도시농업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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