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광지 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관광지 점검단은 구청 문화·관광 전담 부서 뿐만 아니라 환경, 교통, 해양, 공원, 산림 등 구청 6개 부서가 상호협력해 구성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본격 운영되며 관광지 전반에 대한 안내체계와 관광지 환경정비를 하게 된다.
북구는 정자항, 강동 몽돌해변, 강동사랑길, 어물동마애여래좌상, 박상진 의사 생가, 화암 주상절리,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신흥사 등 11곳을 필수 관리 시설로 지정했다.
관광지 점검단은 이들 관광지의 편의시설, 안내판, 주차장 등 주변 환경 전반에 대해 매월 1회 점검해 미흡한 사항을 조치할 예정이다. 여행주간이나 여름휴가기간 등에는 특별점검을 실시해 관광객들의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북구는 지난달 관광지를 점검, 화장실 개선과 관광지 홍보물 비치 등을 완료했다.
점검 결과 노후된 관광안내판 3곳, 관광유도판 2곳, 문화재 안내판 2곳 등은 이달 중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관광안내 체계 DB 구축을 위해 관광안내판 및 문화재 안내판의 관리번호를 부여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광 안내지도를 현행화해 다음 달 중 신규 제작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다"며 "북구를 찾는 관광객이 만족하고 돌아감은 물론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관광지 전반에 대한안내체계와 환경정비를 체계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