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지난 6일 강릉시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진화인력과 피해주민들에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양시 지정 기탁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시는 최근 강릉 성산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택 등 건물 39동이 소실되고, 이재민 82명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11일 강릉시청을 찾아 지원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재안양강원도민회에서도 참석해 강릉·삼척시에 각 200만원을 전달, 산불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산불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안양시와 시민들이 뜻을 한데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002년, 2011년 강릉시가 수해 ·폭설 피해를 입었거나 폭설 피해를 입었을 때에도 인력과 물품을 지원한 바 있으며, 금번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향후 민간차원에서도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구호물품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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