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가 지난 10일부터 3일 간 '바이오 리더스 창의·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교육부의 특성화 비교우위 집중지원학과로 선정된 동아대 분자유전공학과와 유전공학과, 응용생물공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창의·창업 동아리인 'CK-Bio 창의 인재'가 직접 기획한 이번 페스티벌은 창업 아이템 판매 및 아이디어 전시, 특강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10~11일 생명자원과학대 1층 로비에서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제품 등을 프리마켓 형식으로 전시‧판매했다.
미생물로 발효한 맥주, 식물소재를 활용한 생활용품, 효모 활용 과일식초, 과학실험으로 나뭇잎에서 엽편을 제거해 남은 잎맥으로 만든 잎맥책갈피 등 전공지식을 접목한 생활 제품으로 재미를 높였다.
창업에 성공한 동문 CEO 초청 특강도 열린다. 12일 오후 4∼6시 생명자원과학대학 M6103 강의실에서는 건과일 등을 활용한 건강식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안혜정 ㈜낫띵베럴의 대표가 본인의 경험담으로 '청년 CEO 창업 특강'을 이끈다.
김도훈 동아대 생명산업 통합연계교육사업단장은 "창의 아이디어와 창업 아이템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CK-Bio 동아리가 자체적으로 움직여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진행했다”며 “타과 학생들에게 학과 특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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