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1분기 영업익 6456억원…GS칼텍스가 실적 개선 주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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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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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GS그룹 지주사인 ㈜GS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GS칼텍스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대폭 증가했다.

㈜GS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3조918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3조672억원보다 27.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349억원으로 같은 기간 165.1% 늘었다.

이 같은 실적에는 연결 대상인 GS에너지, GS EPS, GS E&R, GS글로벌 등을 비롯해 지분법 대상인 GS칼텍스, GS홈쇼핑 등이 고른 실적 개선세가 영향을 끼쳤다.

특히 GS그룹의 '캐시카우'로 꼽히는 GS칼텍스는 정유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한 58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GS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따라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GS칼텍스는 전년 동기 대비 정유부문 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정제마진 약세 및 유가 변동으로 인해 정유부문 이익이 감소했으나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제품 마진 개선,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GS EPS, GS E&R 등 발전자회사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와 GS파워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GS에너지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08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GS파워의 1분기 영업이익은 611억원을 차지했다.

GS홈쇼핑의 경우 4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GS리테일은 26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GS 관계자는 "최근 유가 변동폭이 다시 커지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자회사들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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