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이탈리아 클래식 슈트 브랜드 ‘라르디니(LARDINI)’는 이달 13일과 14일 맞춤복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탈리아 장인은 행사 기간 동안 방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13일)과 센텀시티점(14일)에서 직접 고객의 치수를 재고 제작 주문을 받는다.
맞춤복 제품은 남성용 정장, 캐주얼 재킷, 코트, 바지 등이다. 소재부터 안감, 버튼, 칼라 아랫부분의 색, 자수, 실 색깔, 버튼 홀까지 선택 가능하다. 소재는 2000여개 이상, 버튼은 50여개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안감에 이름이나 이니셜도 새길 수 있다.
한편, 라르디니는 지난 30여년 간 이탈리아 중부의 마르케(Marches) 지방에서 전수돼 온 방식을 바탕으로 2000년도부터 맞춤복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급 테일러링 기술을 갖춘 장인 70명의 손길을 통해 200여단계에 걸쳐 완성시킨다.
맞춤복 소재는 이탈리아 필라트라노(Filottrano) 공장에서 제공하는데, 최상급 테일러링에서 사용하는 ‘비쿠냐’ 소재도 포함된다. 또한 최첨단 기술을 통해 라벨을 재봉하는 과정에서 진동수가 기록돼 위조품을 가려낼 수 있다. 맞춤 생산된 제품은 4주 이내로 배송된다.
라르디니 담당 바이어는 “라르디니 맞춤복은 브랜드의 우아한 콘셉트와 전통, 혁신이라는 핵심 정신이 결합해 럭셔리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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