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현대상선은 스페인 알헤시라스에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 TTIA(Total Terminal International Algeciras) 지분 100%를 117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이 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의 12.0%, 자산총액의 2.7%에 각각 해당하며 계약 체결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현대상선은 앞서 지난해 11월 TTIA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유럽, 아프리카, 남미를 교차하는 전략적 물류 요충지에 위치해 있으며, 총면적 35만7750㎡에 연간 186만TEU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상선 측은 “1만TEU급 이상의 메가쉽 컨테이너선을 접안시킬 수 있는 현대식 터미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시장경쟁력 확보와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특수목적회사(SPC)인 ATI(Algeciras Terminal Investment)가 보유한 TTIA 지분 100%를 취득하는 것”이라며 “현재 계약은 단독인수로 진행하나 향후 조인트벤처로 인수를 추진하는 등 거래구조가 바뀔 수 있다”라고 말했다.
취득 금액은 이 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의 12.0%, 자산총액의 2.7%에 각각 해당하며 계약 체결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현대상선은 앞서 지난해 11월 TTIA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유럽, 아프리카, 남미를 교차하는 전략적 물류 요충지에 위치해 있으며, 총면적 35만7750㎡에 연간 186만TEU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상선 측은 “1만TEU급 이상의 메가쉽 컨테이너선을 접안시킬 수 있는 현대식 터미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시장경쟁력 확보와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특수목적회사(SPC)인 ATI(Algeciras Terminal Investment)가 보유한 TTIA 지분 100%를 취득하는 것”이라며 “현재 계약은 단독인수로 진행하나 향후 조인트벤처로 인수를 추진하는 등 거래구조가 바뀔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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