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김수남 검찰총장이 사의를 밝힌 것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김 총장 사의표명 건에 대해 보고를 받고 '알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김 총장의 사표를 수리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외국 정상과의 전화통화 일정으로 인해 오후 늦게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들어 대검찰청을 통해 "이제 검찰총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출입기자단에 사의를 밝혔다.
연합뉴스는 새 정부 국정운영 방향에 정통한 정치권의 인사의 발언을 인용해 사표 수리 결정이 쉽게 내려지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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