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하는 2017 G-mind 정신건강연극제 ‘유츄프라카치아’ 공연이 12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G-mind 정신건강연극제’는 연극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매년 경기도내 주요 도시를 돌며 공연하고 있다.
올해의 작품 ‘유츄프라카치아’는 헬렌 켈러의 스승 애니 설리번의 감동적인 실화를 다룬 연극이다. 미국 남북전쟁 직후 가난과 질병으로 가족을 잃고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는 정신질환을 앓게 된 애니 설리번이 간호사 ‘빅 애니’의 끝없는 사랑으로 좌절과 절망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제목 ‘유츄프라카치아’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꽃 이름으로 꽃말은 ‘사랑을 주세요’다. 사람이 한 번만 만져도 죽어버리지만 같은 사람이 매일 만져주면 다시 살아나는 신비한 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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