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9원 하락 출발… FBI 국장 해임에 미 정치 불확실성 고조

[아주경제DB]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당 1124.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1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 내린 1124.0원에 장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미 국장 해임 파문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경기부양책이 동력을 잃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인 민주당에서 이번 사건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수사를 맡은 특별검사를 해임한 '토요일 밤의 학살'에 비유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탄핵 가능성까지 공개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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