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현장방문…인천공항공사서 일자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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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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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규직 전환예정 비정규직 노동자 애로사항 청취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주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해 일자리 행보에 나섰다. 

인천공항공사 4층 CIP 라운지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습니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인 40여명의 노동자 및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 사장과 이 장관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찾아갑니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첫 일정"이라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대통령의 정책적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당일 일자리 상황을 점검하고 일자리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1호 업무지시를 내린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현장 간담회를 신호탄으로 공무원 17만4천명을 포함한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중심으로 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 등에 대한 정책 드라이브를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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