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한국당 복당파에 대해 “개혁보수 마음은 저버리지 말라”

지난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이 탈당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e-mail]]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바른정당이 12일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이 확정된 탈당파 13명 의원에 대해 “개혁보수의 마음은 저버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당이 바른정당을 탈당한 13명의 의원들에 대해 재입당을 승인했다”며 “바른정당을 떠난 의원들의 선택과 이들을 받아들인 자유한국당의 선택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 않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이에 대한 평가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잘 판단해 주시리라 믿는다”라며 “비록 바른정당을 떠나긴 했지만 개혁보수에 대한 그 마음만은 저버리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른정당은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개혁보수를 향한 지난한 여정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를 열고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에 대한 복당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