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고귀한 생명을 구한 과천시민 3명이 12일 하트세이버와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해 주목된다.
지난 12월 29일 이경희씨는 과천시 문원동 장애인복지관 식당내에서 60대 남성이 식사를 마친 후 갑작스럽게 쓰러져 의식이 없는 상황을 목격했다. 그 즉시 이경희씨는 환자평가를 실시한바 의식․호흡․맥박이 없음을 확인하고, AED(자동제세동기)를 요청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신현영씨는 이경희씨를 도와 기도유지 및 이물질 제거를 한뒤, AED 도착 후 김민식씨와 교대로 흉부압박을 실시하였다.
8분 뒤 과천구급차(관할 구급차는 다른 사고현장 출동 중)가 도착해 구급대원이 환자평가한 바 환자는 신음소리를 낼 정도의 의식과 호흡․맥박이 돌아와 있었고, 안양소재 한림대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정상적으로 일상생활 중이다.
김오년 서장은 “일반인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주민의 용기와 발 빠른 대처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귀중한 생명보호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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