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1분기 영업손실 30억원...출시·운영 일정 등 영향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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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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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게임빌은 올해 1분기 매출 286억원, 영업손실 30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1분기에는 출시 신작 부재 및 ‘별이되어라!’와 같은 기존 주요 게임의 운영 일정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2분기부터는 신작 ‘워오브크라운’, ‘MLB 퍼펙트 이닝 Live’ 등이 가세해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 타깃 게임으로 업계에서 주목했던 ‘워오브크라운’은 출시 초반부터 다양한 국가에서 고른 매출 추이를 보이며 안착, 또 하나의 캐시카우로 떠올랐다. 실제로 이 게임의 초반 매출 비중은 일본(21%), 북미(20%), 동남아(19%), 한국(18%), 대만(11%), 유럽(11%) 등의 순이며, 세계 전역에서 동시에 호응을 얻고 있다.

게임빌은 향후 ‘글로벌 MMORPG’와 ‘차세대 전략 RPG’ 두 축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2년여 전부터 시대를 앞서 준비한 초대형 MMORPG 대작 ‘로열블러드’, 풀 3D MMORPG 기대작 ‘프로젝트 원(가제)’ 등으로 ‘글로벌 MMORPG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로열블러드’는 미국 LA에서 열린 유니티 개발자 콘퍼런스 'UNITE LA 2016'에서 비중있게 소개되고, 최근 ‘MWU 코리아 어워즈 2017’에서도 '베스트 그래픽'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등 출시 전부터 남다른 기대감을 받고 있다.

웨스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명 IP 대작 ‘아키에이지 비긴즈’, 치열한 두뇌 싸움이 돋보이는 턴제 전략 RPG 기대작 ‘엘룬’ 등이 ‘차세대 전략 RPG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아울러 스포츠 시장을 겨냥, MLB 등 메이저 스포츠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글로벌 유명 IP와 ‘피싱마스터2(가제)’, ’베이스볼슈퍼스타즈(가제)’ 등 자사가 다년 간 노하우를 통해 구축한 고유 인기 IP로 승부수를 띄운다.

게임빌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통할 게임성을 갖춘 게임들과 미국, 일본, 대만, 독일 등 해외 10여 개 거점의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게임빌만의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성장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의 리더로서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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