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한 아우크스부르크는 9승 10무 14패(승점 36)를 기록해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동원은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46분이 지나서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지면서 지동원은 1분 남짓 뛰었다.
이로써 지동원은 이번 시즌 전 경기(33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골을 터뜨렸다.
전반 28분 골키퍼로부터 한 번에 패스를 받은 필립 막스가 도르트문트 왼쪽 진영을 파고들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상대 골키퍼 손끝에 걸려 흘러나왔고, 이를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재빨리 달려들며 가볍게 밀어 넣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분 뒤 가가와 신지의 패스를 받은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도르트문트의 공격에 고전했다.
후반 9분 오스마네 뎀벨레의 슈팅은 골키퍼가 막아냈다. 2분 뒤 오바메양의 중거리슈팅은 다행히 골대 위로 올라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실점 하지 않고 무승부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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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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