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6시를 기해 강원북부산지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대치했다.
같은 시간 강릉과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평지에는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이로써 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지역은 전날 특보가 내려진 강원북부산지와 중부산지, 남부산지를 비롯해 동해안 6개 시, 군 평지로 확대됐다.
14일 새벽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기록된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미시령 초속 31.5m, 설악산 초속 25.1m, 대관령 17.5m, 강문(강릉) 14.0m, 속초 12.3m, 양양 11.9m로 나타났다.
강원지역의 강풍특보는 14일 밤 해제될 전망이다.
동해중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해상은 15일까지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돼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영서 지역에도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간판이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풍랑주의보 발표 가능성이 적어진 동해중부 앞바다에도 15일까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의 주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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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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