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국토부 장관 등용… "당분간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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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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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례브리핑서 입장 밝히고, "세종시 위해 일 더할 수 있게 해달라" 피력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선택을 받고 청와대에 입성한 가운데 내각 구성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춘희 세종시장이 국토교통부장관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미 일부 언론에선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이 시장의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

11일 이 시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토부 장관 하마평에 "어떠한 연락연락 받은 바 없다"며 "세종시를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말로 일축했다.

그는 "장관설은 10여 년 전부터 나왔던 얘기고, 과거 차관을 지냈기 때문에 장관 후보 리스트에 양념처럼 들어간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장관설은 시기상조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장관 중용은 나중문제라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 이후 당낙 결과를 두고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며 "정권을 이어가기 위해선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내년 지방선거 당선을 전재로 시장직을 맡다가 갈 수도 있는 것이고, 정권 초기부터 모든 인재를 청와대로 쏠리게 한다면 더불어민주당에도 속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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