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사정 등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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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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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노사정 4개기관,‘경기 노사정 공동선언문’채택

[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와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상생의 노사정 관계 발전을 통해 기업하고 노동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장, 허원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의장, 정성균 고용노동부경기지청장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시흥 옥구공원에서 열린 ‘2017년도 경기도 노사정 등반대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번 등반대회에는 경기도, 시흥시, 경기도의회, 시흥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한국노총, 경기경영자총협회, 지역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도내 노사정 관계자, 조합원 및 가족 등 1,9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도 등 노사정 4개 기관이 채택한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먼저 한국노총 측은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노사정의 화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노동자·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경기경영자총협회 측은 갈등적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을 생산적 노사관계로 전환해 대화와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노사갈등을 공정하게 조정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미래세대에 물려줄 새로운 고용 생태계가 원활히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고, 소외계층 고용격차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의 적극적 전개와 신뢰와 화합의 노사상생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경기도는 노사민정 협력분야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노사민정 화합에 적극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도 차원에서도 취약 근로계층의 복지향상과 공정경제 실현, 동반성장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0년부터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를 운영, 그간 노사민정 파트너십을 기초로 아파트 소기업 노무관리 컨설팅, G노사상생 우수기업 선정 등의 각종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 같은 노력을 인정 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 노사민정협력 활성화사업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의 쾌거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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