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25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은 레드카펫을 밟고 엘리제궁에 입장한 뒤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과 약 30분여의 비공개 회의를 가지면서 프랑스의 핵무기 코드를 넘겨받을 예정이다. 그런 다음 마크롱은 레지옹 도뇌르의 최고 등급인 그랑크루아(대십자 훈장)를 수여받고 취임 연설을 한다. 취임식이 진행되는 엘리제궁 주변으로 약 1500명의 경찰이 배치되는 등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다. 이날 마크롱은 취임식을 마친 뒤 총리를 지명하고 독일로 날아가 15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은 14일 엘리제궁에서 새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레드카펫이 펼쳐진 모습.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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