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시리아 다마스쿠스서 반군·민간인 1천500명 철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15 00: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7년째 내전이 이어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14일(현지시간) 반군과 그 가족, 지역 주민의 대규모 철수가 이뤄졌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당국과 반군 간 합의에 따라 이날 다마스쿠스 동북부 까분과 바르제에서 최소 1천500명이 해당 지역을 떠났다.

반군 조직원과 그 가족이 대부분인 이들은 수십대의 버스를 타고 이들리브주(州)의 반군 지역으로 출발했다.

이에 따라 시리아 정부군의 이 일대 통제는 더욱 강화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날 대규모 철수는 지난주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반군이 도시를 포기하고 항복하면 시리아군이 안전한 철수를 보장하는 식으로 철수가 이뤄졌다.

앞서 반군은 최근까지 다마스쿠스 일대에서 까분과 바르제를 포함해 모두 6구역을 장악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시리아 북부 최대도시 알레포에서 반군이 패배·철수한 이래 내전 전세가 시리아군으로 급격히 기울었고 전 지역에서 유사한 철수·피란협상이 이어졌다.

다마스쿠스 일대에서도 반군 기세가 크게 꺾이자 시리아군은 수도 완전 장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gogo213@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