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8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멀티출루’…팀은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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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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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8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멀티출루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였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0.222에서 0.234(47타수 11안타)로 올랐다.

김현수는 팀의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근에는 벤치 신세였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우완 투수 선발 등판 일에도 김현수를 외면했다. 외야수 경쟁자들의 성적이 좋아 김현수를 기용하지 않았다.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이 최근 마지막 선발 출전 경기였다.

김현수는 이날 캔자스시티가 베테랑 우완 투수 크리스 영을 선발로 예고하면서 8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김현수는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현수는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깔끔한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열흘 만에 나온 안타다.

두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김현수는 4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잘 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이어 김현수는 5회초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김현수는 7회초 타석에서 대타 트레이 만치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만치니는 이날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난타전 끝에 8-9로 패해 4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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