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왕 숭모제전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오늘(5월 15일)은 스승의날이자 성년의날이다. 그러나 이날이 세종대왕 탄신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특히 올해는 세종 탄신 620돌이라 그 의미가 더 뜻깊다.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이날 오후 5시 박물관 강당에서 '음악으로 만나는 세종' 행사를 진행한다. 1부 '세종의 혁신정신과 음악', 2부 '세종, 풍류를 만나다'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음악과 영상, 창작곡 등을 통해 세종대왕과 세종 시대를 조명한다.
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같은 날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에서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
숭모제전은 한글 창제를 비롯해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기리는 행사로, △초헌관(初獻官, 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의 분향과 헌작(獻爵)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대통령을 대신한 문화재청장의 헌화와 분향 △세종대왕이 손수 지은 궁중음악 '여민락'(與民樂)과 세종대왕이 태조대왕의 창업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직접 창작한 궁중무용 '봉래의'(鳳來儀)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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