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품은 회사와 임직원이 법인 차량을 함께 이용해 차량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평상 시에는 업무용으로 차량을 사용하고 휴일과 업무 외 시간에는 출퇴근과 레저 등 개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공유로 인해 가격부담은 반으로 줄었다. 회사 입장에서는 월 렌트료를 절반만 부담하면 돼 업무용 차량 관리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하다.
임직원 입장에서도 별도 보험료나 자동차세, 감가상각에 대한 부담 없이 일반 장기렌터카 이용료의 반 값으로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 회사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
실제 현대캐피탈이 사내에서 파일럿 상품을 운영한 결과 직원간 신청 경쟁률이 9:1까지 치솟았다. 직원 취향대로 차종, 색상, 옵션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선호도가 더욱 높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신상품은 법인 차량의 운영과 비용 효율을 극대화 시킴으로써 법인과 임직원이 윈-윈하는 상품”이라며 “법인 차량 운영 효율화와 사내 복지를 결합한 형태의 상품 구조로 법인에 도입할 경우 임직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