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아동보호기관은 11억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남구 삼산동 일대 부지 748㎡에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착공됐다.
주요 시설은 상담실, 자료실, 교육실, 진술 녹화실, 미술치료실, 놀이치료실 등이다.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위탁해 운영한다. 관할 구역은 남구와 울주군이다. 기존 울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중구, 동구, 북구를 관할하게 된다.
김영주 울산대 아동가정복지학과 교수, 조현주 대한법률구조공단 울산지부 변호사, 이혜진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연구원, 박유선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 한명애 안산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이 '피해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협력체계 강화 방안'를 주제로 토론한다.
김미경 복지인구정책과장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돼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오늘 전문기관의 개관으로 지역 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의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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