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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톰보이(대표 고광후)에서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가 15일 판화작가 김타코(KIMTACO)와 함께 특별한 협업에 나섰다. [사진=신세계톰보이]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신세계톰보이(대표 고광후)에서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가 15일 판화작가 김타코(KIMTACO)와 함께 특별한 협업에 나섰다.
이번 협업은 매 시즌 독특한 문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스튜디오 톰보이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 스튜디오 톰보이는 브랜드의 감성과 잘 맞는 작가를 발굴, 함께 작업을 진행하며 협업 제품을 출시하고 매장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열세 번째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판화작가 김타코는 목판화를 통해 심플한 선 하나로 다양한 주제를 표현해낸다. 그의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은 마치 비밀 설계도를 펼쳐 보는 듯한 재미를 준다.
스튜디오 톰보이와 판화 작가의 만남은 이번이 최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김타코의 작품과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 4종을 포함, 가방과 클러치 등 총 6가지 제품을 출시한다.
티셔츠의 경우, 새하얀 티셔츠에 판화가 찍혀 나온 듯한 이 제품들은 심플한 블랙의 선으로만 디자인됐다. 사람의 머릿속을 들여다본 듯 상상의 회로를 그린 제품부터, 추상적인 얼굴들이 빼곡하게 가득 찬 제품까지 유쾌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가진 프린트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작가의 작품 제목인 ‘Boys Conquer the Hill’을 티셔츠 전면에 큼지막하게 새겨 시선을 끈다. 티셔츠는 아동용으로도 출시되며 같은 문구의 에코백과 클러치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티셔츠 7~8만원대, 가방 5~6만원대로 출시된다.
아울러 오는 6월까지 스튜디오 톰보이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월드몰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김타코 작가의 작품 전시도 볼 수 있다. 티셔츠에 프린팅된 작가의 대표작뿐 아니라 황제펭귄, 해와 구름 등을 소재로 한 독특한 판화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 고객에게 작가의 작품집과 스티커를 증정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김타코 협업 컬렉션은 전국 스튜디오 톰보이 매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 부티크 SI빌리지닷컴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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