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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靑 관저서 집무실까지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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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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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거처를 청와대로 옮긴 이후 처음으로 여민관 집무실에 출근하는 문 대통령, 주영훈 경호실장,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일정총괄팀장을 관저 앞 초소 근처까지 나와 배웅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관저에 입주한 이틀째인 15일 관저에서 비서동인 여민1관으로 첫 출근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4분 푸른빛이 도는 감색 양복에 흰색 셔츠, 하늘색 넥타이 차림으로 청와대 관저 문을 열고 나왔다. 자주색 원피스를 입은 김 여사는 환한 얼굴로 관저 정문인 인수문까지 나와 "가세요 여보, 잘 다녀오세요"라며 문 대통령을 배웅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이 출근하는 뒷모습을 지켜보다 갑자기 5m가량 달려가 문 대통령의 옷매무새를 만지며 "바지가 너무 짧아요. 바지 하나 사야겠어요. 다녀와요"라고 살뜰하게 챙기기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요즘엔 이게 유행이래"라고 웃으며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주영훈 경호실장과 송인배 전 선대위 일정총괄팀장과 함께 대화하며 집무실이 있는 여민관까지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간간이 취재진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여민1관에 도착하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나와서 "어서 오세요"라고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임 실장은 물론 함께 기다리던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도 악수를 나눈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무실이 있는 3층으로 이동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관저에서 여민관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데는 9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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