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3억원의 예산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전담공무원 3명, 아동통합사례관리사 5명이 아동의 욕구에 맞는 30여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포괄적, 지속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비사업으로 현재 246세대 365명의 대상에게 지원하고 있다.
복지, 보육(교육), 보건의 분야별 아동통합사례관리사 5명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사례관리가 이루어지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매주 사례회의를 진행, 대상아동과 가족에 대한 문제와 욕구를 고려하여 적합한 목표 설정 및 서비스 연계 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생명나눔재단, 초록우산재단, 김해시 종합사회복지관, 홈플러스 나눔누리 봉사단 등 지역사회 내 자원 연계를 통해 심리 지원비 지원, 의료비 지원, 장학금 전달 등 아동과 가족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원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 양육자는 "홀로 아이를 양육하며 힘겨워 할 때 사례관리사 선생님들이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드림스타트를 통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늘어서 좋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퇴근 시간 후 가정방문을 하여 상담하는 등 힘든 점도 있지만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아동과 양육자들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계속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아동보육과 박종주 과장은 "모든 아이들이 평등한 출발점을 가질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을 연중 발굴해 더 나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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