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20일 개장…호텔가 연계 패키지 속속 출시

서울로 7017이 오는 20일 개장한다. 이에 발맞춰 주변 호텔들이 연계 패키지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사진=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오는 20일 '서울로 7017' 개장을 앞두고 국내 호텔들이 연계 패키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서울로 7017은 옛 서울역 고가를 사람이 다니는 보행길로 바꾼, 도심 속 공중 공원으로 개장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970년대 지어진 옛 다리가 2017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는 의미를 담아 서울로 7017로 이름붙여졌다.

17m의 공중 정원에서는 서울역 광장과 숭례문, 한양도성 성곽길, 남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서울로 7017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룸 시티뷰 1박과 서울 명소 피크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피크닉 쿨러백(샌드위치, 샐러드, 생과일, 주스 등), 사진 인화 서비스를 포함했으며 패키지 사용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서울로 7017과 남산의 ‘한양도설 성곽길’이 연결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3월 신규 오픈한 비즈니스 호텔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Ⅱ도 서울로 7017 패키지를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 투숙과 2인 조식, 서울로 산책길에 간편한 식사가 가능한 샌드위치 박스(2인용)를 포함한 이 패키지는 최저 11만5000원(세금 별도)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