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성화고교생, 호텔리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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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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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관광특성화고 호텔리어양성과정 수료식[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에서 ‘2017 관광특성화고 호텔리어양성과정’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전국 관광특성화고등학교 중 37개교 192명이 지원해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28개교 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과정은 관광숙박업 분야 탈(脫)스펙·능력위주 채용문화를 확산하고 현장 맞춤형 훈련을 통한 차세대 호텔리어 육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고용노동부 협력사업으로 2015년부터 관광특성화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관광특성화고 호텔리어양성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교육 과정은 현직 호텔리어로 구성된 강사진의 실무위주 교육과 현장실습 등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전공교과(객실관리, 접객서비스, 식음료접객, 연회 및 부대시설관리 등)와 소양교과(대인관계, 문제해결), 그리고 비 NCS 교과로 호텔실무영어, 현장실습, 취업전략 및 직업관교육 등 총 400시간 이상 3개월 과정으로 구성됐다. 

정혜경 공사 취업지원팀장은 “전국 관광고등학교 출신으로 처음 만나게 될 훈련생들이 조별 워크숍, 기숙사 체험 등을 통해 차세대 호텔리어로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호텔 인사담당자 특강, 본 과정 수료 후 현재 취업중인 선배들과의 멘토링 등을 통해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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