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1분기 영업익 8억…흑자전환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BMW 공식 딜러 도이치모터스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억10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차와 BMW 인증 중고차(BPS) 판매 호조로 실적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며 "지난 2월 선보인 뉴 5시리즈의 판매 효과는 3월 한 달만 반영돼 앞으로의 실적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할부금융 전문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의 안정적인 성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13년 설립 후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도이치파이낸셜은 1분기 4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도이치파이낸셜은 앞으로 여신 규모를 공격적으로 늘려 본궤도에 올라온 실적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그동안 새롭게 추진해왔던 금융, 플랫폼 사업 등으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더 좋은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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