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는 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소와 연구 협력 증진을 위한 학술교류 대회를 지난 12일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교류 대회는 지난 2월 6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의생명과학분야 상호 협력 연구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최된 행사로 상호 연구 협력 증진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의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수행하고 있는 최신 의생명과학연구를 주제로 30여 개의 학술 포스터 발표 등 시종일관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교류학술대회에 대해 “양 기관의 연구 주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해와 함께 의생명과학분야 전문 지식의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기술 역량이 고도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4년 설립된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는 기초의학과 임상응용 연구를 병행하여 다양한 질환들의 발생 기전, 진단법 및 치료법 개발 연구를 위한 기관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교수들과 연구진을 주축으로 염증면역, 종양면역, 감염면역, 자가면역 등 면역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학제간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소는 의약바이오가 국가의 핵심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의생명과학분야의 연구와 항체치료제의 개발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단백질 의약, 의생명소재, 유전체 (Proteogenomics or Omics), 면역 및 세포치료, 생물공정) 등 5개 세부 분야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융합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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