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창업육성 플랫폼 출범...3년간 600개 창업기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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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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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선발 40개팀과 스타트업 네스트 클럽 발대식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신용보증기금의 창업육성 플랫폼이 출범했다. 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3년간 600여개 창업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신보는 1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스타트업 네스트 제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의 꿈을 현실로, 함께 여는 스타트업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형영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스타트업 네스트 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20명이 참여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창조적 혁신과 과감한 도전이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자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라며 선발된 스타트업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이광구 우리은행장, 정세균 국회의장,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형영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이 15일 오후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신보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클럽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용보증기금 제공]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창업기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네 단계로 구성된 원스톱 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보는 미래신성장산업을 영위하는 초기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24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최종 4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앞으로 3년간 600여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발된 기업에게는 액셀러레이팅 종료 후 신보의 보증·투자·보험 등 복합적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크라우드 펀딩뿐 아니라 벤쳐캐피털(VC)‧엔젤 등 민간투자자로부터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성장지원 단계에서는 온·오프라인 기반의 관계형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의 맞춤형 지원, 해외진출 등의 사업전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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