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5월 12~14일까지 3일간 경주 첨성대 옆 잔디광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천년의 향米’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경상북도 쌀 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쌀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보고, 쌀과 관련된 전통문화 체험을 하면서 이번 쌀 문화 축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쌀의 가치와 농업인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도내 23개 전 시·군과 쌀 가공 제품 생산업체가 참가해 경북 대표 문화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행사를 주최한 경북도의 평가다.
특히 쌀국수 시식, 대형 김밥 말이, 떡메치기, 누룽지 만들기, 짚풀 공예, 외줄타기 등 농경문화전시 및 체험장에는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이 줄을 설 만큼 인기몰이에 한 몫을 했다.
또한 행사기간 중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 김석기 국회의원이 방문해 농업인을 위한 쌀 가격 안정과 식량주권으로서 쌀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쌀 가공식품에 관심을 보이며 체험행사 참여와 함께 직접 시식하는 등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경상북도 쌀 문화 축제가 더 많은 기업과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 국내 최고의 문화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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