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4.4% 증가한 실적이며 1분기 실적공시 증권사 중 최고실적이다. 1분기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2.6%이다.
올해 1분기는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자산관리부문과 해외부동산투자 등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원 다변화 전략이 실적증대를 이끌었다는 평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체투자상품 발굴에도 앞장선 결과, 지난 3월 ‘하나나사부동산투자신탁1호’ 판매시작 1시간여만에 배정된 매각한도 약 900억원이 완판 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4조원대로 확충했다. 발행어음 업무 등이 허용된 초대형IB(투자은행)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IB역량을 발휘해 운용성과를 제고하고, 최고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올해 자본시장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