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한경연, 50~60명 희망퇴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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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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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2차례에 걸쳐 진행한 직원 대상 희망퇴직에 1, 2차를 거쳐 총 50~60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15일 마감한 2차 희망퇴직 결과 전경련 및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직원 등 10~20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13~24일 진행한 1차 희망퇴직 신청 인원을 더하면 50~6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전경련은 지난 3월 24일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조직과 예산의 40% 이상을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조직개편을 위한 인력 조정과 함께 함께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전경련과 한경연 직원 180여명 전원이다. 신청자에게 지급하는 위로금은 3개월치 기본 월봉에 근속연수 1년당 1개월치 기본 월봉을 추가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단,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직원들은 희망퇴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데, 전경련 직원 가운데 일부가 다른 기업체로 전직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경련은 최근 임원, 일반 직원, 3~4년차 미만 신입사원급 직원의 임금을 각각 40%, 30%, 20~25% 가량 삭감하기로 결정했으며, 조만간 인력·조직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 하고 국제협력 민간 네트워크 기능 및 싱크탱크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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