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사격부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47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참가해 남자대학부 공기소총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기소총 단체전에 출전한 유승희(스포츠과학2), 남태윤(스포츠과학1), 한창희(스포츠과학3) 선수는 합계 1863.8점으로 1,861.8점을 기록한 한국체대의 5연패를 저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개인전에서는 유승희 선수가 결선에서 244.9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50M소총 3자세 개인전에 참가한 한창희 선수는 본선 8위로 결선에 진출해 결선점수 437.7점을 획득,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태호 동국대학교 사격부 감독은 “강한 정신력으로 최선을 다해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두었으며 특히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우승한 5월 3일은 부처님오신 날로 동국대학교로서 더욱 뜻 깊었다”며, “이 모든 것이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하였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동국대학교 사격부는 지난 1985년에 창단해 아시아경기대회 사격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사격부 동문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사격부 발전기금으로 6000여만 원을 쾌척해 여러 대학의 모범적인 사례로 남겼으며, 경기력도 대학부 최강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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