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15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오른 7,454.37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독일 DAX 지수도 0.29% 상승한 12,807.04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 종가를 썼다. 프랑스 CAC40 지수 역시 0.22% 오른 5,417.40으로 마감하며 상승장에 동참했다.
전날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을 일일 180만 배럴 줄이는 현행 감산 합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이날 국제 유가가 2% 급등한 것이 에너지 관련주를 밀어 올렸다.
또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민당이 독일 최대 인구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회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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