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 오전 서울로 만리동광장에서 '서울로 초록산책단' 144명이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공모를 거쳐 구성한 초록산책단은 21∼76세 다양한 시민 자원봉사자로 이뤄졌다. 대학생부터 공무원, 교사, 주부 등에 이르기까지 직업도 다양하다.
이들은 식물관리, 체험행사, 시민안내 등 분야별로 기본·심화 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될 준비를 마쳤다.
발대식은 선서식, 모자 수여식, 자원봉사활동 소개, 서울로 투어 등 순으로 진행된다.
초록산책단은 유니폼을 입고 서울로에 심긴 식물 228종 2만 4천주의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식물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가지치기, 잡초제거 등 관리활동을 한다.
서울로산책, 서울로놀이, 서울로인형극, 서울로그림, 서울로소식 등 5개 테마 프로그램 진행도 맡는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서울로7017 관리와 운영에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 눈에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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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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