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접수 마감 결과 총 1천명 모집에 3천800명이 몰려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저소득 근로 청년을 지원하려 도입한 이 제도는 청년이 10만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그 절반인 5만원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식으로 시작했다.
시는 올해부터 적립 비율을 1대 1로 늘렸다. 따라서 청년이 월 15만원씩 3년간 540만원을 저축하면 기존 810만원을 받았지만, 앞으로 1천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적립금은 시 예산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간재원으로 마련한다. 우리은행은 시중 금리보다 높은 2.6∼2.7%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청년통장은 만18∼34세 저소득 근로 청년이 대상이다. 본인 소득 월 200만원 이하이고 부모(배우자)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여야 한다.
월 5만·10만·15만원을 2∼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이 보태주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최종합격자는 8월 초 발표할 예정이며 청년들의 호응에 부응하려 선발 인원을 당초 계획보다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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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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