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너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진단한 뒤 "북한이 미국 영토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미사일 시험 능력을 향상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정은이 제정신을 차리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은 최대의 압박 정책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에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북한을 중단시키는데 필요한 대(對)중국 압박이 충분하지 않다. 말로만 하는 시대는 끝났으며 이제는 단결해서 행동할 때"라며 "미 정부는 즉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그동안 중국이 대북 압박의 강도를 끌어올리려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제재인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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