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필 사과마저도 논란? "시청률 위해서 유명한 사람 부르는 게 맞지만…"

[사진=임혁필 SNS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그맨 임혁필이 구설수에 올랐다. 

15일 정종철은 KBS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 대해 "축하하지만, 난 900회 맞이 인터뷰 제안 한 번 안 들어왔다. 나름 내겐 친정같고, 고향같은 프로그램인데 난 900회인지도 몰랐다. 많이 아쉽고 서글픈 생각이 든다"며 서운한 마음을 글로 남겼다.

해당 글에 임혁필은 '동자야, 이런 게 하루 이틀이냐. '개콘'과 아무 상관없는 유재석만 나오고"라는 글을 남겼다가 '나이는 같지만 6년 선배인데 반말은 무례'라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임혁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재석이랑 이휘재랑 김한식이랑 다 72년생 친구다. 사실 유재석 선배는 KBS 직속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어서 말놓기가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휘재랑 한석이랑 만나면 재석이 재석이 하곤 한다"며 그게 잘못된 표현이면 자신이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혁필은 "전유성, 김미화, 심현섭, 강성범, 김숙, 박준형, 옥동자, 아이스맨 이덕재, 이병진, 황마담 황승환, 김성규 등등 '개콘'을 빛내주신 모든 분들이 유재석 선배 친구보다 '개콘'안에서는 그 분들이 더 위대하다. '개콘'안에서 만큼은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글을 현재 삭제된 상태다. 

또한 정종철 역시 "내가 괜한 이야기를 했는가 보다. 노여움 풀고 혁필 형의 댓글은 삭제했다. 재석 형께도 문자드리고 혁필 형 대신해 사과드렸다"며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