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옥내 누수 탐사 서비스를 연중 무료로 시행한다.
집 또는 건물 안의 낡은 수도관으로 인해 물이 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요금이 과다 부과되는 일을 막기 위해 이뤄지는 서비스다.
누수가 의심되는 단독 주택,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의 건물주가 성남시청 수도시설과로 전화 신청하면 누수탐사반이 현장 출장을 나가 물 새는 지점을 찾아준다.
수도관 물이 새는지는 계량기의 별 표시 회전 여부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 세대가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계량기의 빨간색 별 표시가 회전하지 않으면 이상이 없다는 뜻이다.
반면, 물을 사용하지 않는데도 계량기의 별 표시가 회전하면 누수가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누수탐사반이 누수 지점을 찾아주면 가구별로 직접 보수 또는 교체 공사 등을 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옥내 누수탐사반 운영으로 최근 5년간 5197건(연평균 1039건)의 수돗물 새는 지점을 찾아 누수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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