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6일 나란히 원내사령탑 선출에 나선다. 5·9 대선을 통해 집권당이 된 민주당과 위기를 맞은 국민의당이 원내대표 선출을 통해 당의 새 플랜 짜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한다. 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는 3선의 우원식 의원과 홍영표 의원 간 2파전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이 모두 참여한다고 가정하면, 과반인 61표를 획득하는 쪽이 이긴다. 이날 선거를 끝으로 전임 우상호 원내대표는 1년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국민의당의 원내대표 선거는 4선의 김동철 의원과 3선의 유성엽 의원, 재선의 김관영 의원 간 3파전이다. 1차 투표에서 소속 의원 수의 과반인 21표를 획득하는 쪽이 이긴다. 과반 득표가 없을 땐 결선투표를 한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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